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16일(금)부터 17일(토)까지 독립기념관, 대전‧세종‧충남교육청 등 충청권 교육청과 함께 고등학생, 교사 18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은 2019년 충북교육청을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 교육청과 독립기념관이 협약을 체결하여 시작한 것으로, 매년 독립기념관에서 독립운동사 관련 활동을 통해 충청권 고등학생들의 역사의식 함양 및 자주독립정신 고취에 기여하고 있다.
7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충북에서 ▲보은여고 <손바닥보은타임즈> ▲상당고 <상당사연> ▲제천여고 <무제> ▲충북고 <시간여행자> ▲충북여고 ▲충주중산고 <중산VANK> 등 6개의 역사 동아리 학생 및 지도교사 46명이 참여했다.
충북의 6개 동아리는 ▲국민대표회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제1차 한인회의 ▲동제사 ▲한국광복군 ▲한인애국단을 주제로 전시 기획안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발표한 전시기획안들은 <우리가 알리는 이달의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8월 5일(화)부터 연말까지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야외 전시장에서 전시되며, 행사 시작일 당일에는 전시기획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의 현장 설명이 함께 있을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보은여고 이상엽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1박 2일 간 독립운동사에 대해 배우고, 학생들이 나라 사랑과 독립운동의 가치를 몸소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충청권 학생들이 서로 교류하면서 바른 역사관을 세우고 함께 성장하길 바라며, 역사‧지리적 동질성에 기반한 충청권 공동 역사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 역사동아리 중 우수학생 및 지도교사 40명은 8월에 3박 4일간 중국 상하이, 난징에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사적지 답사에도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