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주초는 IB 월드스쿨 인증을 목표로 전입교사 대상 「IB In-school Workshop(직무연수 2기)」을 운영했다.
[충청리뷰 이기인 기자] 국제적 교육 기준을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는 일은 단순한 프로그램 도입을 넘어, 교사의 언어와 수업의 철학을 함께 바꾸는 과정이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보다 ‘어떻게 배우게 할 것인가’를 묻는 교육으로, 학교 전체의 방향성과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IB 후보학교인 동주초등학교(교장 김미영)는 2026년 상반기 IB 월드스쿨 인증을 목표로, 지난 2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전입교사를 대상으로 「IB In-school Workshop(직무연수 2기)」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IB 교육 철학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학교 공동체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전입교사들의 IB 교육과정 이해도를 높여 학교 교육 전반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IB 기반 수업 설계와 평가 역량 강화, 체계적인 인증 준비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
연수에는 동주초 교원 16명이 참여했으며, IB 공식 워크숍 강사 한주연(IBO)이 강의를 맡아 14시간 동안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IB 교육의 이해 △교육과정 프레임워크와 교수 접근법(Approaches to Teaching) △학습의 목적 △전인적 학습자와 학습자 주도성(Agency) △언어교육과 학습 장벽 해소 △평가의 역할 △협력과 협업의 실천 △성공적 학습 경험 설계 등으로 구성됐다.

동주초는 IB 월드스쿨 인증을 목표로 전입교사 대상 「IB In-school Workshop(직무연수 2기)」을 운영했다.
첫째 날에는 IB 교육의 철학과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교수·학습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전인적 학습자상과 학습자 주도성의 의미를 실제 수업 맥락에서 탐색했다. 교사들은 학생이 지식의 수용자를 넘어 질문하고 탐구하는 주체로 서기 위해 교실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야 하는지 깊이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언어교육과 포용적 교육 관점에서 학습 장벽을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평가의 본질과 협력적 수업 문화 조성 전략을 심도 있게 다뤘다. 사례 기반 토의와 협력 활동을 통해 교사들은 IB 수업 설계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였으며, 이를 학교 교육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정리했다.
동주초는 그동안 교육과정 재구조화, 수업·평가 혁신, 교사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등을 통해 IB 철학을 학교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전입교사 대상 인스쿨 워크숍은 모든 교원이 동일한 방향성과 언어로 IB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김미영 교장은 “IB 교육은 지식의 습득을 넘어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전입교사들이 IB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교실 수업에서 적극 실천함으로써, 2026년 상반기 IB 월드스쿨 인증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동주초는 앞으로도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협력적 학교 문화 조성을 바탕으로,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교실 안에서 시작된 질문이 학교의 문화를 바꾸고, 그 변화가 결국 학생의 성장을 이끄는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자료] 질문하는 교실을 향해, IB의 길을 함께 걷다
출처 : 충청리뷰(https://www.ccrevie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