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초등학교(교장 김덕수)는 2024년 10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관심학교로 공식 등록된 이후 2025학년도를 'IB 교육 성장의 해'로 설정하고 후보교 진입을 목표로 다양한 탐방과 준비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교내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중인 전국 교사학습공동체 ‘IB On’을 중심으로, 증평초에서는 교사를 위한 교실 중심 IB 특강, 월드스쿨 수업 참관, 선진지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 탐방활동으로, 증평초 IB 핵심교원 7인은 지난 4월 30일 대구영선초등학교를 방문해 2, 4, 6학년 공개수업을 참관했다. 대구영선초는 2024년 현재 전교생 291명, 교직원 32명이 재직 중인 IB 월드스쿨로, 학생 주도 수업과 탐구 중심 학습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증평초는 이번 참관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5일에는 1, 3, 5학년 공개수업, 12월 4일에는 IB PYP(초등 프로그램)의 핵심 행사인 6학년 Exhibition 공개수업에도 연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IB 교육과정의 장기적 운영 모습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이번 탐방을 통해 증평초 교원들은 IB 수업 설계, 학생 평가 방식 등 실제 운영 사례를 심층적으로 체험했으며, 영선초 교원들과의 협의회를 통해 IB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증평초는 학교 특성에 맞는 IB 도입 전략을 수립하고, IB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증평초 유혜경 IB 핵심교원은 “핵심교원들이 직접 월드스쿨을 체험하면서 IB 교육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확립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제 수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경은 IB학교 부장 교사는 “증평초의 IB 후보교 진입을 위한 노력은 지역 미래교육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IB 선진학교를 방문해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증평초는 대구영선초를 시작으로 대구초, 대구동영유치원, 대구현풍초, 제주온평초, 제주풍천초 등 전국의 다양한 IB 선진학교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학교의 고유한 IB 운영 사례를 분석하고, 증평초만의 차별화된 IB 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손혜철 webmaster@bze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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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자료] 증평초등학교, IB 월드스쿨 선진지 탐방을 통한 협력적 네트워킹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