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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자료) [IB 월드스쿨 꿈꾸는 충북 학교들-충주미덕중] 끊임없는 질문, 토론...내년 IB 후보학교 목표 교육혁신 '속도'

  • 작성자 중등교육과
  • 작성일자2025.08.21.
  • 조회수115

 


▲ 충주 미덕중학교 전경. 미덕중학교 제공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지난달 충주 미덕중에서 열린 ‘2025 교육감과의 대화, 국제 바칼로레아(IB)’ 행사에는 교직원과 학부모 등 300여명이 몰리는 등 IB 교육에 대한 교육가족들의 뜨거운 관심을 볼 수 있었다.

IB 학교는 준비, 관심, 후보학교를 거쳐 월드스쿨 인증을 받는다. 충주미덕중은 IB 관심학교로 내년 국제 바칼로레아(IB) 후보학교 운영을 목표로 교육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 구성부터 교원 역량 강화, 학부모 및 학생 소통, 교육과정 실제 적용까지 구체적인 단계별 로드맵을 운용 중이다.

상반기에는 다양한 IB 도입 기반 조성을 추진하며 학교 문화와 교육과정의 혁신에 집중했다. 3월 학부모 대상 교육과정 설명회와 IB 학교 운영 안내를 시작으로 학교 리더십팀을 구성하고 협의회를 정기 운영했다. 매달 발행되는 교내 IB 뉴스레터도 IB 학교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또 매주 IB 학습공동체를 운영해 개념기반탐구설계 독서토론 역량을 강화했다. 6월에는 1학기 간학문 융합수업이 공개됐고, 7월에는 IB 프로그램 탐구수업 설계를 완료했다.

국내 최초의 공립 IB 월드스쿨 통합 학교인 안성죽산중 사례 나눔 연수와 충북 첫 IB 후보학교인 단재고 공개수업 참관 등 월드스쿨로 가기 위한 스텝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1학년 자유학기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IB 수업이 시행된다. 8개 교과군 리더들이 MYP 이해 및 평가 기준 논의에 나서고, IB 월드스쿨 탐방 및 총 5개 카테고리의 IB PD(교원 전문성 개발) 워크숍도 계획돼 있다.

충북의 IB 관심학교 절반 이상이 중학교다. PYP(초등과정), MYP(중학과정), DP(대입준비과정)로 이어지는 IB 교육은 DP가 핵심이지만 중학교들의 관심도 크다. 이는 2022년 개정 교육과정과도 관계 있다.

교육부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디지털 전환, 감염병 대유행 및 기후·생태환경 변화, 인구 구조 변화 등에 따라 교육과정을 개정했다. 추구하는 핵심역량은 자기주도성, 탐구 활용력, 융합 창의적 사고, 공감능력, 협력적 소통, 개방적·포용적 태도 등이다. IB 교육이 추구하는 인재상과 닮았다.

중학교의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 시기는 올해 1학년, 내년 2학년이며 2027년부터 전 학년에 적용된다. IB 교육이 새로운 교육과정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

충주미덕중은 사고와 탐구 중심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며, 미래 사회를 주도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이희영 교장은 "IB 교육은 단순히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아니라, 생각할 줄 알고 함께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인재를 길러내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면서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는 수업에서 벗어나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탐구하는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 문화를 확산시키고 교과 간 융합 수업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강화해 학습의 깊이를 더해 실생활과 연결된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미덕중은 올해 안으로 IB 후보학교로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IB 후보학교 운영을 발판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미래형 학교를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교육의 중심이 되겠다는 목표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

출처 : 충청투데이(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17502)

[원문자료] 끊임없는 질문, 토론...내년 IB 후보학교 목표 교육혁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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