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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선생님이랑 생태탐험

  • 작성자 김혜란
  • 작성일자2017.07.15.
  • 조회수942
학교가 추억을 만든다면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괴산청천초등학교는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쌓으며 행복에 겨워하고 있습니다.

교장선생님을 지도교사로 한무리의 아이들이 개울에서 물고기를 잡습니다.
꺽지, 빠 생경한 물고기 이름들을 아이들은 줄줄 쏟아내고 잡힌 고기들은 쉴새없이 퍼득이며 탈출을 시도하지만 여간해선 이 아이들 손아귀를 빠져나갈 수가 없습니다.

일명 "물고기잡기" 동아리로 더 잘알려진 생태동아리.
한참을 물속에서 물고기와 사투를 벌이다 보면 금새 배가 고프기 마련, 교장선생님과 어른들은 뚝딱뚝딱 화덕을 만들고 라면을 끓입니다.
종이컵에 라면 한젓가락이 꿀맛입니다.

짖궂은 누구의 솜씨인지 이날 잡힌 물고기 가운데 엄청 운없는 물고기는 라면과 함께 끓여지기도 했다는데..
아이들은 그렇게 맛있는 라면은 처음 먹어봤다며 다른 동아리 아이들을 약올립니다.

하지만 매번 이렇게 개구지기만 한것은 아닙니다.
교장선생님이 함께하지 못한 날은 아이들끼리 개울이나 산에 버려진 쓰레기도 줍고 마을생태를 점검하는 아주 의젓한 동아립니다.

한편 같은 시간 고전을 읽고 있는 동아리도 있습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벌써 절반 가까이 읽었습니다.
어른들은 어려워 더듬거리는 그리스로마신화 신들의 이름을 아이들은 줄줄 꿰고 있습니다.
이웃한 마을에 귀촌하신 선생님을 초빙해 지도교사로 한 고전읽기 동아리는 엄마들도 함께 합니다.

청천초등학교엔 이외에도 자율동아리가 더 있는데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은 방과후수업 대신 자율동아리 활동시간으로 꾸며져 아이들 스스로 동아리를 이끌어 간답니다.

아빠랑 선생님이랑 생태탐험 이미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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