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오후 5시 청천초등학교 텃밭수확제가 열렸습니다.
설레임과 기대로 한껏 부풀어 오른 수확제의 밤.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 어느 한가지 풍성하지 않은게 없는 완벽한 밤이었습니다.
엄마 아빠의 재능기부 수업현장이 사진으로 만국기를 대신하고 선생님과 아이들의 유화 전시회가 행사장 주변을 화사하게 장식합니다.
운동장에선 중학생 언니오빠들과 선생님 그리고 아이들이 땀에 흠뻑 젖도록 놀고 있는 사이 아빠들이 준비한 통돼지 바베큐가 근사한 냄새를 풍기며 익어가고 있습니다.
딴짓극단의 공연에 고기생각도 잠시 깜빡했습니다.
통돼지 바베큐가 아이들의 텃밭에서 뜯어온 상추와 야채와 곁들여져 최상의 맛으로 탄생했습니다.
선생님과 학생도 학부모와 선생님도 어느새 오래된 마을 이웃처럼 격없이 친해진 시간, 이 시간들이 추억속에 저장되었을땐 우리 아이들은 세상속에서 오늘 느끼고 배운 마을교육공동체를 실천하고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