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초, 우리가 만든 쌀 레시피로 지구도 살맛나요 !
□ 청주 동화초등학교(교장 조은성)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최하는 쌀 맛나는 학교 사업과 연계하여 지구와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탄소중립 식생활 실천 프로젝트로 쌀 소비 촉진 표어 및 레시피 공모전을 열었다.
□ 7월에 진행된 레시피 공모전에는 23개의 레시피가 참가 신청을 하였는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스티커 투표로 라이스페이퍼 소떡소떡, 밥을 피자, 떠먹는 치즈 폭탄 밥피자, 김치쌈, 한 입 쏙쏙 등 5개의 레시피가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이 중 라이스페이퍼 소떡소떡은 8월 22일(금) 가을 팜파티로 요리하고, 떠먹는 치즈 폭탄 밥피자는 10월 학교 급식메뉴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쌀에 대한 인식 개선과 쌀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지역 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다.
□ 4학년 엄채희 학생은 “평소 요리하고 주변 이웃들과 나누어 먹는 걸 좋아하시는 할머니를 보면서 자라서인지 정이 담긴 음식에 관심이 많았어요. 제가 레시피로 추천한 라이스페이퍼 소떡소떡을 친구들이 맛있다고 엄지척을 해주니 기분이 정말 좋아요.”라고 말하며 라이스페이퍼 위에 소세지와 치즈를 돌돌 마는 손길이 참 야무지다.
□ “학교에서 팜파티로 요리한 음식이 너무 맛있었다고 해서 집에서도 주말에 만들어 먹었어요. 일년살이 쌀 농사와 주말 가족 텃밭을 운영하면서 건강한 먹거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네요. 우리 아이가 음식을 좀 더 골고루 먹으려고 노력하는 걸 보게 되니 부모로서도 흐뭇해요.”텃밭에 물을 주며 하현경 학부모님(3학년 이효재)께서 말씀해 주셨다.
□ 조은성 교장은 “2학기에 계획된 벼수확, 알뜰시장 및 지역 나눔, 겨울 팜파티 등을 통해 학생들이 손수 재배한 건강한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고, 지역과 나눔으로 사랑을 실천하며 지구도 살맛나게 하는 생태·환경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미래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