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중학교 이해준 교장, '헤이그밀사' 이상설 선생 서훈 승격 릴레이 캠페인 동참
□ 대성중학교(교장 이해준)는 13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이상설 선생 서훈 승격 염원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 이번 캠페인은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과 민족교육에 헌신한 보재 이상설 선생의 위상과 업적을 재조명하고, 현재 추서된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을 최고 등급인 ‘대한민국장(1등급)’으로 격상시키고자하는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취지로 마련됐다.
□ 충북 진천 출신인 이상설 선생은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로 체결되자 만주로 망명하여 근대 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을 설립하였고,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로 파견되어 일제의 침략과 부당함을 세계에 알렸다. 이후 만주와 연해주의 의병을 통합해 13도의군 편성을 주도하였으며, 대한광복군정부를 수립해 정통령으로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1917년 광복을 이루지 못한 채 러시아에서 순국하였으며,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 이해준 교장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올바르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캠페인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교육 현장에서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미래 세대를 올바르게 길러내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 캠페인의 의미를 이어가기 위해 다음 릴레이 주자로 일신여자중학교 신현웅 교장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