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리중학교, 학교폭력 예방 위한 체험연극 ‘We.help’ 운영
- 공감과 몰입을 이끄는 체험연극, 학생들의 마음을 두드리다 -
각리중학교(교장 강석범)는 지난 8월 4일(월)에 푸른나무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청소년을 위하는 헬프 프렌즈(We.help)’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예방 체험연극을 실시하였다.
‘We.help(위헬프)’는 청소년의 소통, 공감, 실천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문화예술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체험연극은 학생들이 연극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면 속 등장인물을 직접 체험하며 학교폭력의 본질을 이해하고 예방의식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는 각리중학교 학생들의 실제 고민과 경험을 사전 사연으로 받아 극에 반영함으로써, 장면마다 학생들의 깊은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냈다.
연극 후 이어진 참여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피해자, 방관자, 방어자 등의 역할을 직접 연기하며, 폭력이 발생하는 구조를 이해하고 공동체 안에서의 책임과 실천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3학년 최시우 학생은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상황이 사실은 누군가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연극 속 인물이 되어보니 더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도에 참여한 최주혜 교사는 “학생들이 단순한 관람자가 아니라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학교폭력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적이었습니다. 프로그램 이후 친구들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라고 전했다.
각리중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건강한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