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학교

동화초, 꼬마농부들, 화당리 노인회관으로 여름 마실!

  • 작성자 충북교육소식 관리자
  • 등록일2025.07.16.
  • 조회수22
동화초, 꼬마농부들, 화당리 노인회관으로 여름 마실! 이미지1
동화초, 꼬마농부들, 화당리 노인회관으로 여름 마실! 이미지2
동화초, 꼬마농부들, 화당리 노인회관으로 여름 마실! 이미지3

동화초, 꼬마농부들, 화당리 노인회관으로 여름 마실!

-학교와 마을을 잇는 온마을배움터는 생태·환경교육은 물론 인성교육의 장()이기도 하지요 -

 

 

청주 동화초등학교(교장 조은성) 4학년 15명 꼬마농부들은 715() 세대공감동행 인성교육 및 지역공감학교, 쌀 맛나는 학교 사업과 연계하여 남일면 화당리 이장님댁과 화당2구 노인회관으로 여름 마실을 다녀왔다.


지난 530() ()-()-() 생태·환경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참여해 손모내기를 한 논길을 따라 마을선생님들을 직접 찾아뵙고 농()익은 이야기, 여름 절기 및 세시풍속 이야기 등을 삶의 현장에서 배우는 온마을배움터 세대공감 인성교육 프로젝트로 계획되었다.

 

꼬마농부들의 여름 마실을 함께 하시겠다고 찾아와주신 화당리 이인규 이장님은 무지개 텃밭에 자리한 벼, 콩 화분을 보시고 야무진 솜씨가 대견하다 칭찬해주시며 친환경 비료 지원 및 가끔 들러 화분을 살펴봐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셔서 박수를 받으셨다.

 

자리를 옮겨 모내기가 끝나 제법 실하게 벼들이 자라고 있는 논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잡초를 뽑아내며 이장님은 “5~6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풀과의 전쟁이라면서 풀메기, 모 솎아내기, 물대고 빼기, 우렁이 농법, 이앙기 사용, 토종씨앗의 중요성 등 벼가 자라 맛있는 쌀(동화미)이 되는 일년살이 벼농사 과정을 설명해 주셨다.


노인회관에서는 새벽 밭일을 마치고 씻을 사이도 없이 왔다며 10여 명의 어르신들(마을선생님)이 꼬마농부들을 반갑게 맞아주셨다. 더위를 날릴 부채를 함께 만들고 부쳐주며 시원한 수박을 서로 챙기는 모습이 정겹다. 볏짚으로 만든 우비인 도롱이를 시작으로 죽부인, 멱감기, 보리, 감자 등 여름철 절기와 세시풍속 옛날이야기도 구수하기만 하다.

 

이장님을 도와 풀을 뽑던 엄채희 학생(동화초 4학년)우리 쌀 동화미()가 얼마나 맛있는지를 알기 때문에 풀뽑기가 힘들고 어렵지만 참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벼화분에 물도 열심히 줄거예요땀을 닦으며 말했다.

 

조은성 교장은 본교는 앞으로 마을선생님과 함께하는 다양한 온마을배움터 교육활동을 통해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이 공존 공생하는 유기적 공동체를 경험하게 하는 생태·환경 프로젝트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충북형 세대공감 인성교육 및 지역공감학교의 모델로 자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콘텐츠 만족도 조사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