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덕벌초, 직접 만든 놀이로 팝업놀이터 운영
□ 청주 덕벌초(교장 백우정)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지정학교로 초록우산 청주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상반기 동안 ‘어린이 놀이개발단’을 운영해왔다.
□ 놀이개발단은 아동들이 직접 놀이를 기획·제작하고, 또래와 함께 놀이문화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덕벌초는 이를 통해 아동이 놀이의 소비자가 아닌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 7월11일(금) 덕벌초에서는 그동안 개발한 놀이를 4~6학년 전체 학생들과 함께하는 ‘팝업놀이터’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 놀이개발단이 개발한 ‘달려라 물병아!’, ‘똑똑 계세요?’, ‘신문지 카트 쌩쌩’ 등 다양한 놀이들을 직접 운영하였고, 학생들은 자유롭게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또래간의 협력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놀이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현장이었다.
□ 백우정 교장은 “학생들이 놀이를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 스스로 만들고 나누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공동체 의식이 자라나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편, 하반기에는 어린이 놀이개발단의 활동을 학교 밖 지역사회로 확장해 아동 주도의 놀이문화를 지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