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각 테라피로 학생의 심리·정서 안정 지원
- 심리·정서 통합지원사업 도예 체험 실시 -
미원초등학교(교장 이광우)는 6월 19일(목) 본교 및 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 심리·정서 통합지원 사업의 일환인 「도예 체험을 통한 촉각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흙의 질감을 직접 느끼고, 물레를 이용해 생활 자기를 만드는 체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교우관계 및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점토를 만지며 자연스럽게 집중력과 창의성을 발휘하고,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해가는 과정 속에서 자기효능감과 자신감을 증진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로 시간대를 나누어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흙과 손으로 교감하며 심리적 이완과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를 갖게 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도예 체험에 참여한 이희준(5학년) 학생은 “오늘 밥그릇을 아주 크게 만들었다. 앞으로 내 손으로 만든 밥그릇에 밥을 담아 먹을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라고 말하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자신의 손으로 만든 그릇에 대한 자부심과 성취감을 드러낸 소감은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를 실감케 했다.
이광우 미원초등학교장은 “촉감 중심의 체험 활동은 학생들의 신경계 발달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체험 활동은 단순한 예술 수업을 넘어, 학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치유의 시간으로 자리매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