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초, 특수교육대상학생 대상 ‘찾아가는 상상 버스 체험’
디지털 시민으로의 첫걸음, 미래 기술 체험하며 한 걸음 더 가까이
사직초등학교(교장 신명애)는 6월 17일(화) 특수교육대상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국립특수교육원이 주최한 ‘2025. 찾아가는 상상 버스 체험’에 참여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살아 갈 미래 세대에게 필요한 디지털 시민 역량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맞춤형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상상 버스는 학교로 직접 찾아오는 이동형 디지털 체험 차량으로, 로봇 조작,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키오스크 활용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학생들은 놀이하듯 즐기는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생활에 적용 가능한 미디어 활용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3학년 김동건 학생은 “오늘을 정말 오래 기다렸어요. 아침에 커다란 버스를 보자마자 너무 행복했어요. 특히 로봇이랑 키오스크 체험이 가장 재미있었어요. 엄마랑도 키오스크 있는 마트에 가서 물건을 사볼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사직초 신명애 교장은 “AI 시대를 살아 갈 우리 아이들이 디지털 기술을 두려움 없이 접하고, 비장애 학생들과 동등하게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 기회의 격차를 줄이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도 시대의 흐름에 걸맞은 디지털 시민교육을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