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즉흥극으로 경험하는 공감과 위로, 갈등의 해소 -
이월초등학교(교장 송명진)는 지난 달 30일, 5, 6학년 학생들을 대사으로 생명존중 및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심리극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심리극은 다양한 갈등 상황을 즉흥극으로 연기하며, 갈등을 바라보고 해소하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심리치료 프로그램이다.
사회심리극 전문가 김영한 소장(별자리사회심리극 연구소)이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초기 청소년기 학생들이 겪는 심리적 갈등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함께 학생들이 직접 무대 위에 참여하여 현재 자신이 겪고 있는 심리 내·외적인 어려움들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또래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마음의 상처로 힘들었던 이야기에는 같이 눈물도 흘리는 등 친구의 마음에 공감하며 서로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월초등학교는 생명존중의식 함양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학생자치회 주관의 캠페인, 학급 내 집단상담, 학급별 심리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생명존중 및 학교폭력예방 담당교사 최은실, 이민혜는“심리극을 보며 아이들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하게 됐다”며,“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심리극 행사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반응 속에 마무리되었으며, 이월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