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교육가족 모두가 즐기는 야외학습장 조성

□ 우암초등학교(교장 이상철)는 학교 후문 잔디밭에 야외학습장을 조성했다. 야외학습장은 학생자치회에서 주관한 디자인 공모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작되었으며, 교육청 특별교육재정 수요지원예산과 학교 자체 예산을 기반으로 착공되었다. 오는 4월에는 야외학습장 이름을 공모하는 학생자치회 행사를 통해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될 예정이다.

□ 60여년 된 학교숲을 마주보며 위치한 야외학습장은 교실을 벗어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다양한 학습 활동을 할 수 있는 제2의 교실공간이자 친교 공간으로 학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더불어 이른 아침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교통 봉사를 해주시는 시니어 봉사단과 학교를 오가는 지역 주민들의 편안한 쉼터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학생(6학년 홍라희)은 “친구들과 교실이 아닌 야외에서 수업도 하고 놀기도 할 수 곳이 생겨서 정말 좋다. 예전에는 학교 끝나고 엄마를 기다릴 때 도로 근처에 서 있었는데, 지금은 앉아서 책을 보며 기다릴 수도 있다. 거기다 우리가 디자인한 야외학습장이라 더 예쁘게 보인다”고 말했다.

□ 학교장(이상철)은 “학습 활동 및 교내 쉼터로 자리매김한 우암초등학교 야외학습장이 코로나-19로 위축된 학생들의 실외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자연을 만끽하며 교감하는 만남의 장으로 적극 활용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