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24일(금) 오전, 기획회의에서 충북 직업계고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며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직업교육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충원율 상승·취업성과...충북 직업교육 경쟁력 강화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 직업계고 신입생 충원율이 2023년 96.8%에서 올해 99.3%까지 상승하며 직업계고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업계고의 취업률이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충북반도체고 재학생 32명이 삼성 마이스터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등 반도체·첨단산업 분야의 우량기업 취업도 확대되면서 충북 직업계고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실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충북기능경기대회에서 지난해에 비해 금메달 3개를 포함해 입상자 수가 느는 등 각종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학생들의 실력과 학교 현장의 교육 역량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 학업중단 문제 살펴봐야...직업교육 체질 개선 필요
윤건영 교육감은 일부 면 단위 학교에서는 학업중단율이 높게 나타나는 현실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며 단순히 학생을 취업으로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전과 산업 구조 변화로 직업 세계 자체가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며 과거의 기능인 양성 방식에서 벗어나 직업계고 교육의 근본적인 전환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 고1부터 기초역량 강화...미래형 기술인재 양성 추진
특히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전문가가 되기위한 기초 소양과 학습역량을 충분히 길러줘야 한다며 직업계고 교육과정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창의적 사고력과 협업역량, 영어를 포함한 글로벌 역량까지 갖춰야 미래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충북이 선제적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직업교육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 ‘숙련된 기술인의 시대’가 온다...융합교육 확대 강조
윤건영 교육감은 앞으로는 단순 반복 기술보다 오랜 경험과 축적된 전문성을 가진 ‘숙련된 기술인’이 더욱 인정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AI와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현장 경험과 문제 해결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 직업계고가 신산업·신기술 기반 미래지향적 학과 개편과 학교 간·산업계 연계 융합수업을 확대해 미래 산업을 이끌 융합형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