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고(교장 홍순두)는 26일,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명의 동문 직업인과 10명의 졸업 대학생을 초청해 진로 특강을 실시했다.
충북고는 매년 졸업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후배들의 진로·진학 탐색을 돕는 동문 초청 진로특강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종선 동문(8회 졸업, 한국자동차환경협회장)이 ‘미래를 여는 에너지’, 이종원 동문(12회 졸업, 충북지방경찰청장)이 '가슴 뛰는 삶, 대한민국 경찰‘을 주제로 2학년 학생들과 다양한 사회 경험을 나누며 진로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직업 현장과 입직 과정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해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한편, 1학년 학생들에게는 서울대, 광주과학기술원, 중앙대 등 주요 대학에 진학한 선배 대학생들이 참여해 자기주도 학습 등의 진학 준비 과정과 진로 탐색 방법, 학습 경험을 전달하는 진학 특강이 진행됐다.
2학년 재학생 허진영은 “매년 선배님들이 직접 학교에 와서 진로 특강을 해 주셔서 자랑스러웠고, 제 진로와 진학 방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홍순두 충북고 교장은 “동문 초청 진로 특강은 단순한 강의를 넘어 학교와 동문, 재학생이 긴밀히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류의 장”이라며 “학생은 미래 설계의 방향을 찾고, 학교는 교육적 가치를 높이며, 동문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