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혜원고등학교(교장 김기회)는 23일(화), 채강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기탁하며 학생들의 도전과 노력을 격려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200만 원의 장학금은 지난 17일(수)에 열린 2025학년도 자기주도 진로 로드맵 발표회의 우수학생들에게 전달되었다.
발표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관과 인생 목표를 바탕으로 진로와 학업 계획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그 과정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로 탐색 과정에서의 고민과 성장 경험을 발표하며 스스로의 미래를 주체적으로 설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순수 수학자, 브랜드 마케터, 환경정책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학생들은 각자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탐구 과정과 진로 설정의 구체적인 방향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우수 장학금을 받은 이채현 학생은 “이번 발표를 준비하며 그동안의 탐구 활동을 하나의 진로 방향 속에서 정리해 볼 수 있었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라는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나의 강점을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꾸준한 탐구를 통해 보완하며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회 광혜원고등학교장은 “이 발표회는 2013년부터 학교운영위원장들의 뜻을 모아 이어져 온 광혜원고의 소중한 전통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꿈을 주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혜원고등학교는 자기주도 진로 로드맵 발표회를 비롯해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와 학업을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