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26일(수), 국제교육원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직원과 교육청, 지자체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영유아 심리정서 통합 지원체계 구축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연구는 영유아의 건강한 심리정서 발달 지원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4월 착수하였다.
보고회에서 충북교육청은 정책연구를 담당한 충북대학교 아동복지학과 박보경 교수 연구팀과 함께 체계적인 영유아 심리정서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한 교육‧보육현장의 요구 및 현행 지원 체계 분석 등의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최종보고회는 ▲연구 개요 및 추진 경과 ▲연구 최종 결과 발표 ▲질의 및 답변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이날 발표된 충북 영유아 심리정서 통합 지원체계 구축 방안의 기본 방향은 예방적 접근, 치료적 접근, 지역사회 연계 측면에서 제안되었다.
예방적 접근 측면에서는 ▲영유아 심리정서 지원 인프라 부족 지역 지원 확대‧강화 ▲영유아 대상 정서조절 및 사회적 기술 훈련 ▲사회정서학습모델 반영한 시범 영유아 학교/학급 운영 ▲부모교육 및 양육코칭 활성화 ▲심리정서 지원 인력 배치 ▲영유아 심리정서 발달 체크리스트 개발 및 보급 ▲전수 조사를 통한 영유아 심리정서 발달 확인 및 선별을 제안했다.
치료적 접근 측면에서는 ▲영유아 교육기관 방문형 영유아 심리정서 지원 서비스 영역 다양화 ▲양육자 대상 심리정서 지원 확대 ▲가족 대상 심리정서 지원 확대 ▲교직원 대상 영유아 심리정서 지원/개입 교육 확대 시행 ▲상담 인력풀 구축 및 역량 강화 교육 시행 ▲상담 전문가-영유아 교육기관 간 소통 체계 마련 ▲충북 영유아 심리정서 지원센터 운영을 제안했다.
지역사회 연계 측면에서는 ▲수요자를 위한 원스톱 정보 제공 서비스 구축 ▲교육청-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와 연계 활성화 ▲영유아 심리정서 지원 서비스 홍보 및 부모 인식 개선 캠페인 시행을 제안했다.
향후, 충북교육청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우선 추진이 필요한 과제 및 정책을 발굴하고 영유아의 심리정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홍승표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정책연구에 대해 “충북 지역의 영유아 심리정서 건강 증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필요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해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