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유아교육진흥원(원장 이양순)은 지난 9월부터 11월 24일(월)까지 텃밭에서 도내 7개 유치원 유아 26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하반기 자연놀이 초록체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자연놀이 초록체험은 유아들이 직접 텃밭의 흙을 만지고 계절별 작물을 심고 수확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으로, 하반기 체험은 가을철 대표 작물인 고구마, 무, 배추 수확 시기에 맞춰 진행되었다.
지난 9월 29일(월)에는 꽃참나무숲유치원, 오창초병설유치원, 죽림초병설유치원 등의 113명의 유아가 참여해 고구마를 수확했으며, 11월 10일(월)에는 산성유치원과 옥산유치원 유아 91명이 무 수확에 나섰다.
마지막으로 11월 24일(월)에는 가경유치원과 새청주유치원 유아 58명이 배추 수확을 체험하며, 농작물의 소중함을 배웠다.
체험에 참여한 한 유아는 “땅에서 고구마가 계속 나와서 정말 신기했어요. 집에 가서 엄마랑 맛있는 고구마를 먹을 거예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양순 유아교육진흥원장은 “유아들이 교실을 벗어나 흙을 직접 만지고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생태친화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