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온라인학교(교장 육지송)와 충청대학교는 17일(월) 오전, 충청대학교 총장실에서 미래형 온라인 교육 활성화 및 지역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 ▲교육격차 해소 ▲신산업 기반 미래교육 내실화라는 공동 목표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육지송 충북온라인학교 교장, 송승호 충청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AI·반도체 등 신산업 중심 융합교과 개설 ▲대학 시설 및 전문 인력 공유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진로탐색 프로그램 운영 ▲공동 연구 및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육지송 충북온라인학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공간의 완공을 넘어,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배우는 ‘맞춤형 미래교육’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충북형 온라인 교육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승호 총장 역시 “대학의 교육자원과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미래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함께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4년 9월 청주남중학교에 설립된 충북온라인학교는 교사 확보가 어렵거나 학생 수요가 적어 개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방식으로 제공하는 공립 각종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