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외국어고등학교(교장 정은영)는 3일(월), 서청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심리검사 다문화 번역 자료 기증식 및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은 교내 학생동아리인 마음챙김 동아리 와 지역 상담 기관인 서청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간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해 체결한 협약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심리검사 다국어 번역 자료를 기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심리검사 번역 자료는 센터를 방문해 우울‧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학생 및 학부모 등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마음챙김 동아리 <AnxiouS2>는 2025년 교과부 지원,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 주관 마음챙김 동아리로 선정되어 활동 중인 심리동아리로, 심리학에 관심 있는 19명의 학생이 모여 인류애와 마음챙김 실천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2023년에도 청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청주시가족센터를 찾아 우울‧불안 척도를 7개 국어로 번역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한 바 있다.
정은영 충북외국어고등학교장은 “이번 협약과 기증을 통해 학생들이 생명과 자신을 지키는 마음을 배우고,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실천했다.”라며, “앞으로도 학교는 학생들이 배움과 실천을 통해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