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강규석) 3학년 조도경 학생선수가 부산 을숙도 다목적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소프트테니스 여자 18세 이하 부 개인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시드배정을 받아 본선 2회전부터 출전한 조도경 선수는 대전 임소아 선수를 4-1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강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전북 김민정 선수를 4-1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지난해 우승자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강원 이지아 선수를 상대로 침착한 경기 운영과 날카로운 공격력을 발휘하며 4-2로 승리,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도경 선수는 대회 전반에 걸쳐 정확한 타구와 안정된 리듬, 빠른 판단력으로 높은 완성도의 경기를 펼쳤고, 결승전에서는 초반 열세에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지난해 챔피언을 상대로 한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강규석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장은 “조도경 선수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성윤중 코치의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지역사회, 교육청, 협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학생 중심 체육교육의 결실을 보며, 앞으로도 균형 잡힌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