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예술고등학교(교장 하태복)은 19일(일) 오후 5시 30분,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AG아트홀에서 열린 베이스 바리톤 변상준 독창회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충북예술고등학교와 충동문회의 후원으로 개최되었으며, 전석 무료로 진행되어 지역 음악 애호가들에게 클래식 성악의 깊이를 선사했다.
베토벤의 가곡 <이 어두운 무덤에>로 문을 열어, 슈베르트와 슈만의 독일 가곡을 통해 서정성과 철학적 깊이를 표현했다. 이어 베르디와 로시니의 음악을 통해 드라마틱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윤학준의 <잔향>, <나 하나 꽃피어> 등 한국 가곡이 연주하여 따뜻한 감동을 전했으며, 마지막으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와 폰키엘리의 오페라 <라 조콘다>의 노래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변상준 학생은 제20회 영상음악콩쿠르 고등부 1등, 제26회 CBS전국청소년음악콩쿠르 성악 부문 최우수상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유망한 성악 전공 학생으로, 현재 충북예술고등학교 2학년으로 재학 중이다.
공연을 마친 변상준 학생은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큰 무대에서 마음껏 노래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성장한 모습으로 관객 앞에 서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태복 충북예술고등학교장은 “이번 변상준 학생의 독창회는 단순한 학생 공연을 넘어, 청소년 성악가로서의 가능성과 예술적 성숙함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앞으로도 예술가로서의 성장과 인성을 함께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