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도서관(관장 이상래)은 11일(토) 오후,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하는 감성 음악회 힐링 북 콘서트–오후의 피아노를 개최했다.
이번 무대는 <첼로로 듣는 로맨틱 클래식>을 주제로, 첼리스트 고영철과 피아니스트 홍은지가 함께했다.
고영철 첼리스트는 서울예술고등학교와 미국 신시내티대학교(University of Cincinnati)에서 석사 및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현) 전문예술단체 팀 키아프 대표로 국내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온 실력파 연주자로, 이날은 풍부한 경험과 깊이 있는 연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국립한국교통대를 졸업한 홍은지 피아니스트는 섬세하고 세련된 해석으로 무대의 완성도를 높이며 관객과 호흡을 나눴다.
연주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 크라이슬러의 <아름다운 로즈마린>, <사랑의 슬픔>, 피아졸 라의 <나이트 클럽 1960>, <망각>, <리베르 탱고> 등 서정적인 클래식과 열정적인 탱고를 넘나드는 명곡들로 구성되어 가을의 정취와 어울리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음악과 함께 책 <첼로 켜는 고슈>를 읽으며 음악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래 교육도서관장은 “깊어가는 가을, 첼로와 피아노의 선율이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책과 예술을 잇는 문화예술 중심 도서관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