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고등학교(교장 정관숙)는 25일(목), 1학년 학생 32명을 대상으로 <가덕면 역사 지역 탐구 프로그램 - 가덕, 어디까지 가봤니?>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덕면 행정복지센터의 지원을 받아 단재고등학교 독립운동사 교육 동아리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지역의 역사 인물과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며 배우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먼저 단재 신채호 선생 기념관을 찾아 독립운동가의 삶과 사상을 직접 체험하며 이해했고, 이어 신규식 선생 생가와 추모회 행사에 참여하여 선열들의 민족교육 정신을 되새겼으며, 신홍식 선생 묘소를 방문하며 지역 인물들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탐방을 통해 학생들은 역사적 인물들의 업적을 단순히 아는 것을 넘어, 지역 공동체 속에서 그 의미를 되새기고 성찰하는 배움으로 이어졌다.
이번 활동으로 단재고 학생들은 IB 학습자상인 <성찰하는 사람>으로서의 역량을 기르고, 지역사회의 역사적 자산을 세계적 맥락과 연결해 이해하는 폭넓은 시각을 확장했으며, 단재고의 교육 비전인 <빛나는 배움으로 함께 손잡고 미래로 나아가는 단재인>을 실제 경험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여한 한 학생은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니, 역사적 인물들의 삶과 정신이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관숙 단재고등학교장은 “가덕면은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인물들을 배출한 지역”이라며, “이번 탐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자긍심을 품고 미래를 준비하는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