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고등학교(교장 정예용)가 명문의 저력을 올해에도 유감없이 발휘하며, 17일(수) 오후에 열린 2026.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2명의 학생이 지명되었다고 밝혔다.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고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9명 등 총 1,261명이 참가하여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지명은 2024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키움-NC-한화-롯데-SSG-KT-두산-LG-삼성-KIA의 순으로,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실시되었다.

세광고등학교는 김요셉 학생은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SSG 랜더스, 김태언 학생은 7라운드, 전체 6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세광고등학교는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 이어 26년에도 2명 신인선수를 배출하는 등 야구 명문고의 위상을 확실하게 증명하였다.

김요셉(세광고 3학년) 학생은 189cm의 큰 신장에도 불구하고 민첩하며 탁월한 내야 수비와 정교한 타격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되었으며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홈런을 기록하는 등 결정적 득점 찬스에서 안타를 생산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난 좌타자로 각종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8개의 장타를 쳐내는 등 0.416의 높은 장타율을 기록하였다.

김태언(세광고 3학년) 학생은 우완 강속구 투수로 안정적인 제구력과 침착한 경기 운영이 강점으로 꼽히는 선수로, 2025년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각종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5경기 등판하여 3승을 기록하였으며, 201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56개의 탈삼진과 53.1이닝 간 1.1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다.

특히, 김태언 학생은 고등학교 진학 후 내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하였으며, 안정적인 내야 수비와 구속 146km/h의 묵직한 직구, 빠른 슬라이더, 체인지업, 낙차 큰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의 제구력, 긴 이닝을 이끌어가는 강한 체력도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예용 세광고등학교장은 “지금까지 열심히 땀 흘려 노력한 학생들의 수고와 뒷바라지하신 학부모님들의 노고,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동문, 충북교육청 그리고 지역 체육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KBO 리그에서 훌륭한 선배들의 업적을 이어가는 멋진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사회 전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랑스러운 세광인이 될 것을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광고등학교는 2025 주말리그 고교야구 전‧후반기 통합 우승과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3위 입상 등 큰 업적을 달성하며 지역사회와 야구관계자 및 세광고 동문들의 큰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