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고등학교(교장 조삼현)는 17일(수)부터 오는 23일(화)까지, 2025 봉명 자원순환 주간을 맞아 국립공원공단 중부지역본부와 함께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두 가지 전시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환경 동아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한 <국립공원 우수 사진전>으로,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품 19점이 전시된다.
작품들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보여주며, 국립공원이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인 탄소 흡수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기 쉽게 전달한다.
두 번째는 <우리 동네 감성 사진 전시회>로, 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전시한다.
학생들은 일상 속에서 발견한 자연과 지역사회의 모습을 직접 촬영해 탄소중립의 의미를 담아냈으며, 전시를 통해 이를 교육공동체와 함께 공유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환경동아리 박재현 학생(2학년)은 “국립공원의 풍경을 담은 사진 속에는 단순한 아름다움이 아니라 우리가 지켜야 할 미래가 담겨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친구들이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다시 느끼고 행동으로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삼현 봉명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마련한 이번 사진전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환경교육의 좋은 본보기”라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봉명고등학교는 탄소중립 실천학교로서 ▲환경 교과 운영 ▲자원순환 주간 행사 ▲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환경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