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원고등학교(교장 김수정)는 15일(월)부터 20일(토)까지 4박 6일간 호주 시드니와 인근 지역에서 해외 글로벌 인재육성 해외연수를 진행한다.

<충주시 고교생 글로벌 인재 육성 해외연수>는 충주 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충주시와 충주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충원고는 이번 해외 연수 국가로 호주를 택했다.

학생들은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시닉월드 체험과 세자매봉 관람을 통해 호주의 독특한 지형과 생태계를 이해하고,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느낄 예정이다.

또한 타롱가 동물원에서 코알라, 캥거루 등 호주 고유 동물을 직접 관람하고, 사육사 설명을 통해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배우게 된다.

아울러, 해양박물관 견학을 통해 호주의 해양 탐험 역사와 과학기술을 이해하고 잠수함과 범선 내부를 직접 탐방하고,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는 세계적인 공연 예술의 역사와 건축미를 직접 경험하고, 보타닉 가든‧시드니 타워 전망대‧아트 갤러리 탐방 등을 통해 호주의 식물 다양성, 도시 계획, 예술‧문화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된다.

특히, 조별 자유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시드니 동부 해안(본다이 비치, 갭 파크, 왓슨스 베이)의 지리‧문화적 특성을 탐구하고, 하버크루즈를 타고 해양 도시 경관을 감상하고, 조별 팀워크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수정 충원고등학교장은 “충주시청과 충주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학교의 교육과정 중심 운영 그리고 학생들의 주도적 참여가 어우러진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를 배우고, 나의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원고 학생들은 4월부터 진행된 사전 교육과 연계수업으로 ▲글로벌 시티즌 가이드북 만들기 ▲오페라하우스 모형 제작 ▲글로벌 시민의식 및 리더십 특강 등을 통해 호주의 지형과 다문화 사회 이해,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사전에 학습하며 연수 준비를 마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