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최진근)는 15일(월), 경풍약품(회장 지춘호)과 함께 장학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탁식에서 경풍약품은 1억 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기탁하며, 그간 학교에 전달한 기탁금은 총 10억 원에 이르게 됐다.
지춘호 회장은 앞서 5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쾌척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해왔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장학금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의 기탁금을 바탕으로 지춘호 도서관과 지춘호 음악실을 리모델링해 학생들의 학습과 문화 활동 공간을 한층 더 쾌적하게 조성했다.
또한, 매년 연말에는 총 7명의 학생에게 1인당 200만 원의 지춘호 장학금을 지급하여 학업 의욕을 북돋고 있다.
지춘호 회장은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앞으로 사회에 나아가 또 다른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어 청주공업고등학교가 배출하는 인재들이 지역과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진근 청주공업고등학교장은 “지춘호 회장님의 남다른 교육 사랑과 꾸준한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이번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뿐 아니라, 우리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데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학생들이 받은 성원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공업고등학교는 AI 자율제조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 등을 통해 미래 첨단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번 경풍약품의 장학금 기탁은 그 과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