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반도체고등학교(교장 서운석)는 지난 9월 1일(월)부터 3일(수)까지 3일간 청주·음성 지역 9개 중학교 8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반도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도체 FAB 공정 ▲마스크·회로 패턴 제작 ▲창업 아이디어 제품 제작 등 총 3개 주제로 구성돼 참가 학생들이 직접 실습하며 반도체와 신기술을 경험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체험은 충북반도체고 학생들이 직접 교육과정 안내, 실습 시연, 설명을 맡아 진행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래 선배들의 친근한 설명에 중학생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교과서나 뉴스에서만 접하던 반도체를 직접 다뤄보며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새로운 분야를 체험하면서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반도체고 학생들도 “우리가 준비한 프로그램에 중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에 보람이 있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서운석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중학생들이 미래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로를 탐색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에게 열린 교육의 장을 마련해 충북반도체고의 역할과 가치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반도체고는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과정평가형 등 다양한 기관 연계 사업을 운영하며 학생 맞춤형 실습교육과 현장 중심의 실습교육 역량을 강화하여 최고의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