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등학교(교장 이철우)는 27일(수), 제26대 이철우 교장의 퇴임식이 교내 강당에서 따뜻한 분위기 속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 인사 등이 함께하여 긴 여정을 마무리하는 이철우 교장의 마지막 걸음을 축하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철우 교장은 지난 1987년 9월 교직에 첫 발을 디딘 후 40여 년 간 교육 현장을 지켜왔으며, 19년을 영동고등학교에서 재직하며 학교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었다.
과학 중점 자율학교 운영을 주도하며 지역의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데 힘쓴 공로로, 제41회 충청북도단재교육상(사도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이철우 교장이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해 깊은 감동을 주었으며, 해당 장학금은 학업 성취와 바른 품성을 겸비한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학생 동아리 ‘소리마루’의 감동적인 축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장학금을 받게 된 재학생 대표는 “교장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진심 어린 사랑과 헌신 덕분에 저희는 더 큰 꿈을 꿀 수 있었다.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 재학생은 “교장선생님은 늘 학생들을 먼저 생각해 주셨고, 따뜻하게 대해주셨던 분”이라며, “이제는 뵐 수 없어 아쉽지만, 선생님의 마음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퇴임사에서 이철우 교장은 “아이들의 웃음과 성장을 지켜보는 일이 제 삶의 가장 큰 기쁨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영동고가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는 터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