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현희)는 27일(수)과 28일(목) 양일간, 2025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여성 CEO 특강과 여성 기업 현장 탐방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여학생들의 경제적 자립 역량과 취업 진로 탐색 기회를 확장했다.

첫날인 27일(수), 시청각실에서는 여성 CEO 특강이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열렸다.

이번 특강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했으며, 임용희 대표(금백)와 김윤경 대표(꽃송이가)가 연사로 참여해 실제 창업 현장의 경험을 나누었다.

학생들은 CEO의 창업 스토리와 경영 철학을 듣고,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 실시간 오픈채팅을 활용한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가 정신과 여성 리더십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청주여상 학생들은 사전 제출한 질문지와 현장 토론을 통해 취업 진로와 삶의 방향에 대해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둘째날인 28일(목)에는 실제 여성 CEO가 경영하는 기업을 방문하는 여성 기업 현장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전에는 에이치피앤씨(충북 청주시 흥덕구)를 방문해 생산 시설 견학, 회사소개, 창업 스토리 청취, 제품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오후에는 옥샘정(청주시 상당구)으로 이동해 전통장 제조공정을 견학하고, 학생들이 팥고추장 만들기 체험활동에 직접 참여하면서 지역 여성 기업의 기술과 전통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특강과 견학을 넘어, 지역 여성경제인의 실제 창업 사례를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 설계의 실질적 모델을 제시했다.

김현희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장은 “이번 여성 CEO 특강과 현장탐방은 학생들에게 도전과 자기효능감의 가치를 일깨우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취업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학생들의 취업 진로 설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는 2023년 여성 기업주간기념식에 학생 창업동아리 6개 팀을 초청해 제품 전시와 판매 활동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 프로그램으로 산학협력 기반 취업진로교육 모델을 더욱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