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등학교(교장 이철우)는 13일(수), 재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학과 이해를 돕기 위해 졸업생과 함께하는 학과 멘토링 캠프를 가졌다.
이번 캠프는 1‧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실 및 진로진학실을 활용해 2시간 동안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졸업생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조언을 얻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
멘토로 참여하는 졸업생들은 각 대학 생활에서 체험한 학과의 특성, 전공 내용 및 진로 진학 전략, 학습방법 등의 강의도 진행하였으며 후배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캠프 주요 내용은 ▲졸업생 진로 강연 ▲학과별 소그룹 멘토링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해소하고 학업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멘토링 캠프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평소 진로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배들의 직접적인 경험담을 들으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공부 방법이나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고, 학과 멘토링을 통해서는 대학에서 배우는 전공 내용과 자신의 관심 분야를 어떻게 진로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진로 설계를 보다 명확하게 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멘토로 참여한 김유진(서울대학교 재학중) 학생은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던 후배들을 직접 만나 조언할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같은 고민과 막막함을 겪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작게나마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었던 것 같아 보람이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선후배가 서로 연결되고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철우 영동고등학교장은 “졸업생 선배들과의 진로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졸업생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교육의 질을 높여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