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13일(수), 2025. 학생과 함께하는 충북교육 <100명의 목소리> 행사를 메리다컨벤션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100명의 목소리>는 도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교육의 주인공인 학생의 관점에서 정책을 제안하는 행사이다.
오전에는 ▲충북교육 5대 정책 ▲정책 제안 방법 등에 대해 강의를 듣고, 오후에는 12개의 분임으로 나뉘어 분임원들과의 토의를 통해 제안하고자 하는 정책을 작성하고 발표하였다.
학생들은 분임별로 충북교육 5대 정책인 ▲어디서나 운동장 ▲언제나 책봄 ▲공부하는 학교 ▲모두의 다채움 ▲온마을배움터 중 가장 관심 있는 정책을 골라 같은 정책에 대해 논의하며 심도 있는 내용을 작성했다.
특히, 교사 퍼실리테이터의 안내를 통해 정책을 더 잘 실천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활발하게 토의가 진행되었다.
지난 7월에 진행된 설문조사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와 이날 진행된 정책 제안 행사 <100명의 목소리>를 통해 학생의 의견을 들어 오는 10월에 진행될 충북교육박람회에서 <응답하다, 너의 목소리에>를 통해 결과보고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운호고등학교 1학년 안민혁 학생은 “평소 충북교육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른 학교의 친구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신청하였다.”라며, “오늘 온마을배움터를 주제로 학교와 마을 사이의 소통 구조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책 제안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토의를 통해 실습해 보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현장에서 직접 학생들의 발표를 들어보니, 짧은 시간 동안 깊이 있는 토의를 통해 충북교육 정책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 갈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학생들이 이번 정책 제안 행사를 통해 충북교육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단순한 교육 수혜자가 아닌 적극적인 교육 참여자로 성장한 것 같다. 학생들이 제시한 정책 제안을 검토해서 학생의 목소리를 반영한 충북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