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고등학교(교장 안성표)는 21일(월)과 22일(화), 인근 중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송고 과학동아리 연합 학생들이 주체가 된 과학 재능기부형 실험 프로그램인 <2025 열린 SW 융합과학 캠프>를 운영하였다.
<2025 열린 SW 융합과학 캠프>는 중학생의 과학 흥미도와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5개의 오송고 과학동아리가 참여해 다양한 과학실험을 체험하고 원리를 함께 탐구하며 과학의 재미에 흠뻑 빠져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 날에는 <의약동>, <생화연>, <아시엔스> 동아리가 참여하여 ▲비타민 C 함량 분석 실험 ▲전기영동을 통한 DNA 분석 ▲낙엽 색소 추출 및 흡광도 측정 등 고등학교 수준의 실험을 중학생 눈높이에 맞춰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둘째 날에는 <포스케미>, <사이언스랩> 동아리가 과학실을 가득 채운 11개의 미니 과학 부스에서 ▲무선조종 자동차 ▲자체 제작 로켓 ▲천연 모기 퇴치제 제작 ▲부력과 밀도를 활용한 실험 등 다양한 실습 활동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과학적 지식을 나누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재능기부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 참여 동아리원은 “실험을 직접 설계하고 후배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표현력과 책임감을 함께 키우고 있다”라며, “우리의 경험이 누군가에게 과학의 재미를 느끼게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보람있다.”라고 말했다.
안성표 오송고등학교장은 “이번 캠프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과학문화 확산 프로그램이자, 학생 주도 진로 역량 교육의 실천 모델”이라며, “과학을 통해 얻은 지식을 나누는 과정에서 <사람다움을 먼저 배우는>이라는 교육철학이 자연스럽게 실현되었다.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