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고등학교(교장 정관숙)은 14일(월), 전교생이 참여하는 교내 학술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리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행사는 단재고 개교 이래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된 학술제로 참여자들은 교육활동을 관람하며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학술제는 전교생이 2~4인으로 구성된 팀을 이루어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탐구하고, 그 결과를 발표 영상과 포스터로 제작하여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는 학기 중 진행된 주제 탐구 보고서 특강을 기반으로, 교육내용을 실천의 장으로 확장시킨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또한, 멸종위기동물을 주제로 ▲비누 조각 전시 ▲생태 사진전 ▲영문 인포그래픽 전시 등 다채로운 전시 마당과 ▲에너지 효율을 ▲그들은 무엇을 먹었을까? 등 창의적인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학술제는 학생회 중심의 자율적 기획과 운영으로 학술제의 전 과정을 주도하며 발표팀 구성을 독려하고, 전시‧체험 마당 기획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부는 각 팀이 제작한 탐구 영상과 포스터를 QR코드로 열람하고, 전교생과 교직원이 직접 우수 작품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2부는 최우수 5개 팀의 현장 발표가 이어져 발표력과 탐구력을 겸비한 단재고 학생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관숙 단재고등학교장은 “이번 학술제는 단재고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아가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IB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탐구와 협력의 학습 공동체로서 단재고만의 고유한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단재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탐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장려하며, 지역사회와의 지식 공유와 실천을 통해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