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국제교육원(원장 김흥준)은 글로벌 청소년 동아리 Y.A.B. 5기 학생 17명이 11일(금) 저녁, 독일 함부르크 한인학교 소속 독일 청소년 11명과 온라인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Y.A.B.는 (북부의 청소년 대사)>의 약자로, 북부운영팀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청소년 자치 활동 조직이며, 제천‧단양 지역의 중학생 5명과 고등학생 12명이 참여하고 있다.
온라인 교류에 참여한 함부르크 청소년들은 ▲괴테 김나지움 ▲발도로프 학교 ▲로부르크 김나지움 ▲오토한 김나지움 ▲후라트 김나지움 등에 재학 중인 7~11학년 학생으로 모두 방과후에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양국의 학생들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이용해 ▲Y.A.B. 소속 학생들이 독일어와 한국어로 인사 및 자기소개 ▲독일 학생들이 한국어로 인사 및 자기소개 ▲소그룹 방에서 영어로 학교생활과 각자의 일상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부르크 한인학교에서 독일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육주희 교사는 “독일 청소년들 사이에 한국어 열풍이 대단하다. 이번 온라인 만남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글로벌 청소년으로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기회가 지속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흥준 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온라인 교류를 통해 양국 청소년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더욱 함양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앞으로도 실질적인 국제교류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교육원은 Y.A.B. 동아리 활동을 통해 영어 토론,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연계 지역 활동, 환경 실천 프로젝트 등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