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경희)는 지난 14일(토),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에서 열린 제4회 충청북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청공융합설비팀(융합설비과 3학년 김도형, 방현준, 지도교사 이덕규)이 최우수상인 충청북도청소년 종합진흥원장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충북 도내 청소년들이 직접 사회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팀들이 현장에서 발표를 통해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 등을 평가받았다.

청공융합설비팀은 <청소년 생애 성인식 조사 및 디지털 성교육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춘 청소년 맞춤형 성교육의 필요성과 이를 정책적으로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안 내용은 향후 충북 청소년 정책 수립에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정책으로 제안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기술 뿐만 아니라 사고력과 창의성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공업고등학교는 2025학년도 교육부 공모사업 자율제조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되어 총 77억 원을 교부받을 예정이며, 2026학년도부터 전공 기술과 인문 소양을 갖춘 AI 융합형 기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