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적성이 간호학과와 맞을까?’
‘대학의 산업디자인학과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진로교육원(원장 오병미)은 충북 도내 중‧고등학생들의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고, 맞춤형 진로 설계 지원을 위해 <2025 대학연계 미리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로교육원은 학생들이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진학을 원하는 학과에서 수업‧실습을 받는 <대학으로 찾아가는 전공체험>과 교수들이 학교를 방문해 특강 등을 진행하는 <학교로 찾아오는 대학 전공 특강(체험)>으로 이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진로 탐색과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역량 함양을 돕기 위한 것이다.
지난 4월 22일(화)부터 5월 2일(금)까지 누리집(http://jinro.cbe.go.kr)을 통해 참가 학생을 모집한 결과, 총 5,397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참여 대학은 ▲청주교대 ▲청주대 ▲한국교통대 ▲대원대 ▲강동대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 ▲한국폴리텍대 청주캠퍼스 등 8곳이다.
<대학으로 찾아가는 학과전공체험>은 지난 10일(토) 충청대의 호텔조리파티쉐과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참여 학생 15명은 <과일 플레이팅 아트>에 대한 수업을 받았다.
이 체험은 오는 9월 5일까지 교육학과, 반도체시스템과, 간호학과, 호텔조리과, 산업디자인과, 바이오의약품 분석과, 항공자동차모빌리티과 등 6개 대학 63개 학과에서 운영된다.
<학교로 찾아오는 대학 전공 특강>은 오는 28일(수)부터 11월 28일(금)까지 31개 중‧고등학교에서 ▲스포츠 직업과 안전교육, 스포츠테이핑(스포츠 건강학과) ▲방사선 및 초음파의 이해(방사선과) ▲전자공학과 진로설계의 의사결정(전자공학과) 등 134개 특강을 진행한다.
대학연계 미리캠퍼스 참여 중‧고등학교는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탐색 동기를 높이며, 학생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병미 진로교육원장은 “미리캠퍼스는 도내 학생들에게 미래의 진로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능력과 미래 적응력을 심어줄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다.”라며 “충북 지역의 우수한 대학 자원을 활용해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 생태계 조성을 통해 충북형 미래 인재 발굴과 진로 방향을 결정하는 나침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