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경희)는 12일(월), 융합관 북카페에서 사단법인 국군문화진흥원(이사장 전계청)으로부터 인문‧교양 도서 2천 권을 기증받고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국군문화진흥원의 <사랑의 책 나눔> 일환으로, 학생들의 독서교육과 인문소양 함양을 위해 마련되었다.
전달식에는 국군문화진흥원 관계자와 청주공업고등학교 교직원, 학생회 임원들이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에 기증된 도서 2천 권은 문학, 역사, 철학, 예술, 사회과학 등 인문‧교양 분야 서적이 주를 이루었고, 국내외 문학 고전, 현대 베스트셀러, 청소년 인문학 도서, 예술 교양서 등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적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엄선되었다.
전계청 국군문화진흥원 이사장은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전문 기술과 함께 인문학적 통찰력과 상상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책을 통해 균형 잡힌 시각과 폭넓은 교양을 쌓을 수 있도록 독서문화 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장은 “특성화고는 전문 기술 교육에 집중해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이번 도서 기증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기술뿐 아니라 인문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두루 갖춘 균형 잡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청주공업고등학교는 이번 도서 기증을 계기로 북카페 환경 개선도 함께 진행하여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