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교장 김승수)는 9일(금), 전교생을 대상으로 심리극 전문가의 진행하에 진로심리극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즉흥 심리극>이라는 독특한 형식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전문가는 그 자리에서 상황극을 통해 현실적인 조언과 방향을 제시했다.
상황극 활동에서는 <장래희망을 친구에게 말했을 때 친구의 반응이 실망스러웠던 경험>, <부모의 기대와 자신의 꿈 사이의 갈등> 등 실생활에서 겪는 진로 고민이 생생하게 무대 위에 재현되었고, 참여 학생들은 즉석에서 대사를 만들고 감정을 표현하면서 진지하게 자신의 문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즉흥 심리극 활동은 창의성과 자기 표현력을 높이고, 진로 선택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로심리극에 참여한 학생은 “내 진로에 대해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몸으로 표현하니까 진로를 더 깊이 고민하게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승수 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장은 “진로심리극은 학생들이 자기 이해를 돕고, 적성에 맞는 직업을 탐색하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며, “앞으로도 진로교육을 정서적 지원과 연계하여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을 확대하여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