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현희)는 9일(금), 소로리쌀쿡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실천 중심 창업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약은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창의적 창업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제 해결 능력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하며 계승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K-디저트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실전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전통 식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세계화를 동시에 추구할 예정이다.
청주여상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 교육과정을 지역 자원과 연계한 창업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 가치 실현을 교육목표에 반영하여 학생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현희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장은 “2025학년도 우리 학교의 교육목표인 <인성을 갖춘 된 사람, 실력을 갖춘 든 사람, 미래 전문 인재인 난 사람> 양성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뜻깊은 협약이다.”라며, “학생들이 지역의 자원과 문화, 역사를 기반으로 실천적 창업 경험을 쌓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의 상징적 배경이 된 청주시 소로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가 출토된 역사적 장소로, 약 1만 5천 년 전 것으로 추정되어 쌀의 종주국으로 알려졌던 중국보다 약 4,000년 앞선 시기의 것으로 확인돼 학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