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예술고등학교(교장 하태복) <아름다운 동행> 동아리 학생들이 8일(목),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정을 전하는 특별한 예술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특색사업인 <아름다운 가치 실천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음악과와 미술과 학생으로 구성된 19명의 동아리 학생이 참여해 청주시 가경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과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예술 활동으로 따뜻한 사랑과 감동을 선사했다.
음악과 학생들은 성악 공연과 악기 연주를 통해 어르신들께 감동과 즐거움을 전했고, 압화 책갈피 만들기 체험에서는 미술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을 만들며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음악과 2학년 유지수 학생은 “어르신들이 공연을 보시고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제가 더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제 음악으로 누군가에게 위로와 기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술과 2학년 강혜진 학생 역시 “처음에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활동이 낯설고 떨렸지만, 책갈피를 만들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게 되었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작은 손길로도 누군가의 하루를 밝게 만들 수 있다는 걸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하태복 충북예술고등학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예술적 역량이 따뜻한 감성과 만나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2학기에는 무용 공연까지 추가해 더욱 다양한 예술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예술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