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나도 오늘부터 경제전문가
- 초등3학년부터 경제교육으로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는 경제시민 육성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학생들이 올바른 경제의식과 금융 지식을 익혀 자기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며,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을 갖춘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경제교육 기본계획을 마련해 발표했다.
지난 2021년 충북교육청은 <충청북도교육청 경제교육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여 학생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전한 경제 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해 왔다.
올해는 이를 더욱 강화하여 ▲교육과정 기반 경제교육 내실화 ▲사회적 경제교육 활성화 ▲경제교육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 등 3가지 주요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교육과정 기반 경제교육 내실화를 다진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실생활 및 학생의 발달 단계와 연계한 경제‧금융 교육을 교과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2022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해 <금융과 경제생활>을 신설하고 <인간과 경제활동>을 재구조화하였다.
또한,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제‧금융교육을 위한 콘텐츠 및 자료 제공을 확대하고,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제 등을 적극 활용해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이 실생활 속 경제활동을 통해 능동적인 경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위해 교원들의 경제교육 역량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4월부터 초‧중‧고등학교 희망하는 50학급을 대상으로 맞춤형 경제금융수업 강사를 충북경제교육센터에서 지원받아 전문적인 경제금융교육으로 체험 및 참여 중심의 경제금융교육의 내실화를 꾀한다.
다음으로, 사회적 경제교육 활성화를 다진다.
충북교육청은 학교협동조합 운영을 통해 협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사회적 경제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2016년부터 시작된 학교협동조합은 현재는 충북고등학교를 포함한 13교에 교당 600~66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공모로 선정된 신규 1교는 2,000만원을 지원했다.
학교협동조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협동조합 네트워크 운영 ▲학교협동조합 신규 추진교 지원 ▲사회적경제교육 포럼 운영 등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경제교육 활성화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이 실질적인 경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경제교육 전문가, 유관기관 담당자, 현장 교원 등이 협력하는 경제교육 협의체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경제교육 방향을 논의하고 개선점을 발굴하여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유관기관과 연계한 경제‧금융교육을 위해 ▲충북지역경제교육센터의 경제프로그램 운영 ▲충북도청과 연계한 고3 청소년 대상 소비자 교육 ▲한국은행과 연계한 학교로 찾아가는 경제교육 ▲금융감독원과 연계한 1사 1교 금융교육을 추진하며, 상반기 중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금융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조선진 인성시민과장은 “최근 보이스피싱 및 고위험 금융상품 손실과 같은 금융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금융이해와 경제교육이 더욱 필요해졌다.”며, “충북교육청은 학생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기르고, 변화하는 경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이번 경제교육 강화 정책을 통해 충북 학생들이 건강한 경제 습관을 형성하고, 미래 사회에서 주도적으로 경제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경제시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