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과학고등학교(교장 송주복) 3학년 학생(35명)들이 1일(금) 괴산지역 연풍초등학교와 연풍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과학체험전을 운영했다.

□ 이 행사는 학생들이 주도하는 봉사활동으로, 도내 농·산촌 소규모학교를 찾아가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 연풍초·중학생들은 연풍초 강당에 설치된 7개 체험부스 중 관심 있는 활동을 선택해 체험했다.

□ 체험부스는 ‘스파게티 면과 마시멜로를 이용하여 가장 높은 구조물 만들기’, ‘딸기 꼬치 만들기’, ‘우유팩으로 라면 끓이기’, ‘게임에 등장하는 무기모형 만들기’, ‘젤로 초 만들기’, ‘슬러시 만들기’, ‘감광(ps)판을 이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등이 운영됐다.

□ 이와 함께 지도교사가 특별히 운영한 ‘헬륨 풍선 만들기’부스는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았다.

□ 참여한 한 학생은 “ 체험을 통해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과학의 원리도 배울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과학고 정재균 교사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나누어 주는 기쁨을 느끼고, 이웃을 생각하는 과학자, 연구자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편, 과학고는 전자현미경, 고속카메라 등 각종 고가의 기자재를 도내 학교에서 학생들의 연구를 위해 필요할 경우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