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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교육

유아 성교육시 고려할 사항

친구와 대화하듯이 풀어갑니다.

  • 질문을 할 때도 나라면 이럴 것 같은데, 넌 어쩌겠니? 라는 식으로 대화를 해보세요. 잘 모르는 질문에는 엄마도 잘 모르겠는걸. 알아봐서 얘기해 줄게. 하며 관심을 보이면 아이는 엄마는 내가 궁금해 하면 무엇이든 다 들어주고 다 풀어주려고 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신뢰를 갖게 됩니다.
  • 아이들의 질문에 정확히 대답해 준다. 부모들은 아이들의 질문을 받으면 얼떨결에 얼버부리거나 당황해하기 일쑤다. 아이는 이때 은밀한 성 이나 장난스런 성, 애매모호한 성 의 느낌을 받는다.

아이의 질문에 정확한 명칭을 알려 줍니다.

  • 아이가 질문을 할 때에는 정확한 단어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음경이나 음순, 고환, 질 등의 용어도 사용하다 보면 아이가 점차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똑같은 질문에도 차분히 대답해 줍니다. 개월이나 심지어 1년 후에 똑같은 질문을 해오더라도 놀라지 않습니다.
  • 1) 아이의 첫 질문 엄마, 이게 뭐야? - 유아의 이와 같은 질문에 젖, 음경, 고환, 질, 음순, 자궁 등 정확한 명칭을 알려줍니다. 아이들이 2~3세가 되면서 자주 하는 질문으로 성기의 명칭과 역할 등에 대해서 묵는 것이 성에 대한 첫 질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엄마의 태도가 이후 아이의 성에 대한 생각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2) 당황하지 않고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몰라도 돼!" 하고 회피하거나, "자식, 저도 남자라고." 하며 장난스럽게 반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아이가 처음으로 성기에 관심을 보인 것이므로 정말 좋은 질문을 했구나. 하고 먼저 칭찬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나중에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바로 부모에게 묻게 되지요. 그 다음 생식기의 정확한 명칭을 알려줍니다. 찌찌 등 유아적 표현이나 O지, O지 등 정확한 우리말이긴 하지만 우리의 성문화에서 저질스럽게 말할 때 쓰는 표현은 안 쓰도록 한다. 가장 좋은 명칭은 음경, 고환, 음순, 질, 자궁 등 의학적인 용어나 고추(잠지), 젖 등의 일반 생활용어 입니다. 다른 표현은 성기를 너무 장난스럽거나 저질스럽게 표현하고 있으므로 건전한 성 개념을 심어주기 힘들기 대문입니다.
  • 3) 아빠와 함께 목욕을 할 때 이게 뭐야? -아이가 아빠의 고추를 보며 이게 뭐야? 라고 묻는다면, 응, 이건 음경이야, 고추라고 해도 돼. 여기 고환에서 아기씨를 만드는데 아기씨가 음경을 막 걸어 다니지. 너무 많이 만지거나 더러운 손으로 만지면 이 길이 상해. 그러니 손을 씻고 만지든지 조금만 만져야 해. 그리고, 아주 귀중한 곳이란다. 등 간단하게 몸과 성기를 설명해 주는 것이 이해가 가장 빠르답니다. 말할 때 장난스럽거나 더러워하며 말하지 말고 진지하고 기쁜 표정으로 이야기해 주는데, 이때 부모가 성기를 성 관계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자연스런 표정이 나올 수 없습니다. 아이에게 성교육을 하기 전에 부모가 성에 대한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임기응변식 대답은 안돼요.

  • "엄마, 나 어디로 나왔어? , 아기는 어디로 나와? "
  • 3세 이후부터 7세까지 자주 묻는 출생에 대한 질문들입니다. 예전에는 배꼽, 다리 밑, 양배추 밭 등으로 잘못된 성 지식을 아이들에게 알려줬지요. 하지만 이렇게 임시웅변식으로 대처하면 안됩니다.
  • " 너는 어디서 나온다고 생각하니? 하고 아이의 생각을 먼저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림, 인형, 생물도감, 좋은 비디오를 활용해 보세요.

  • 1) 만약 아이들이 당장 보여달라고 하면 - 그 때는 이곳은 소중하고 조심스러운 것이어서 몸 속에 감춰져 있고, 단지 입구만 보이는데 함부로 보여주는 게 아니야. 그림으로 보여줄게. 하고 그림으로 설명해 줍니다.
  • 2) "아기는 어떻게 생겨?" - 생명을 만드는 과정으로 - 아기를 만드는 과정을 성행위가 아닌 생명을 만드는 과정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부모가 가장 당황하는 질문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질문인데, 여기서 성행위를 떠올리며 얼굴을 붉히고 대답을 얼버무리면 아이는 다른 곳에서 잘못된 성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 3) 엄마, 나는 왜 오빠처럼 고추가 없어. - 여자아이들이 만 3~4세가 되면 성기의 차이를 관찰하고 비교하게 되는데, 이 대 가장 많이 하는 질문입니다. 이 때가 아이들이 성에 대한 불평등 의식을 갖게 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단지 남녀의 성기가 다르게 생겼다는 것을 그림을 그려 알려줍니다. 여자에게는 고추보다 더 소중한 곳이 있는데 바로 잠지야. 또 아기가 자랄 수 있는 아기집도 갖고 있지. 라고 하면 어떻게 아기가 자라요? 하고 물을 것이다. 역시, 아기집도 그림을 그려 설명합니다.
  • 이 때 교육의 초점은 남녀의 차이를 차이에 대해 당당하고 기쁘게 생각하면서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되도록 합니다. 모든 사람은 다 다르게 생겼고 남성, 여성 또한 크게 보아 다르게 생긴 직뿐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성친구가 생겼을 때

  • 만 4세정도가 되면 아이들은 남자와 여자의 차이, 성역할 등에 관심이 많아 이성에 대한 관심도 있고 예쁘거나 잘생긴 이성을 만나면 호감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난 커서 누구랑 결혼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자기를 놀리면 다른 친구에게 놀림 당한 것보다 더 슬퍼하기도 합니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며, 곧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더 재미있어 할 것입니다.

아이가 자위행위를 할 때

  • 유아들의 자위행위를 어른들이 행위하는 수준으로 보면 안 된다. 자위행위는 남자 여자아이 모두 할 수 있는데, 아이가 생식기를 만지는 것은 재미도 느끼고 다른 일로 쌓인 불쾌감을 씻을 수 있는 일종의 놀이입니다. 이럴 대는 아이가, 다른 것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절대로 억압하지 말고 얼마 정도 부모가 아이와 다양하게 놀아주면서 아이의 관심을 외부세계로 돌려줍니다. 다른 때는 무관심하다가 아이가 생식기를 만질 때만 너 얼른 손 빼지 못하겠니? 하고 무서운 반응을 보이면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킨답니다.
  • 무관심한 척하거나 손씻고 해라. 라고 하거나 여자의 음순은 나중에 아기가 나올 소중한 곳이거든. 그러니까 자꾸 만지지 말고 잘 감춰두자. 라고 말합니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로 성기를 만지는 것이 나쁜 짓이라는 메시지를 주어서는 안됩니다. 그런 메시지는 일시적으로 아이의 행동을 억제할 지 몰라도, 어떠한 형태로든 다시 문제를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이성아이와 성적 유희를 할 때

  • 5~6세의 아이들은 나름대로 성 개념이 자리잡기 시작해 놀이와 장난을 통해 어른의 흉내를 내기도 합니다. 이 대는 먼저 아이들 수준으로 내려가서 이해해주어야 합니다. 크게 놀라거나 갑자기 야단을 칠 경우 죄의식을 갖고 더욱 은밀하게 할 수 가 있지요. 무조건 하지 말라고 명령할게 아니라 왜 안 좋은지를 정식으로 얘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속옷을 입은 곳은 보이려고 해서도 안되고 봐서도 안돼. 왜냐하면 아기를 만드는 장치들이 많기 때문이지. 여자는 아기집인 자궁이 있고, 남자는 시앗을 관리하는 고환이 있거든. 그래서 속옷을 입는 곳은 보호를 해야 해. 라고 애정어린 마음으로 이야기하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부모가 성교육에 대한 관점이 서 있어, 문제가 발견되었을 당시 바로 알려주는 게 효과적입니다.

TV, 비디오에서 선정적인 장면이 나올 때

  • 영화를 보면서나 보고 난 후에 입을 맞추자고 하는 아이가 있는데, 이는 성정전인 장면에 어떤 식으로는 자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는 현실과 영상의 세계를 구분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여자와 남자가 사랑을 하게 되면 그 좋은 감정을 뽀뽀로 하면서 나타내기도 해. 하지만 영화에서 저렇게 하는 것은 꾸며진 것이고 가짜란다. 사실이 아니지.
  • 가벼운 애무정도가 아니고 농도 짙은 애무의 장면이 나오는 영화는 가능하면 안 보는 환경을 만드는 게 바람직합니다.

부부의 사랑행위를 들켰을 때

  • 아이가 있을 때 부부의 사랑행위는 삼가는 게 좋습니다. 갓난아이라도 말을 못할 뿐이지 지각으로는 다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3~4세의 아이에겐 간단하게 사랑하는 행위이고, 몸으로 사랑은 그렇게 하는 거야. 라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좀 더 큰 아이일 경우는 생명 문제로 연결해 야한 모습을 희석시킵니다. 이렇게 엄마 아빠가 사랑해서 너를 낳았어. 그러나 이건 꼭 결혼한 사람끼리만 해야 하는 거란다. 라고 말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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