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양성평등교육

연령에 따른 유아 성교육 지침

연령에 따른 유아 성교육 지침

  • 6개월부터 1세까지의 아이들은 손을 좀 더 자유롭게 쓸 수 있어 손을 이용한 신체 탐험을 시작한다. 손으로 볼, 입, 젖꼭지, 발을 만지다가 빨기도 하고, 엉덩이에 갖다 대고는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이 때 아이들은 성기도 만지게 되는데 만지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므로 호기심이 더 생겨 자꾸 만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성기에 대한 호기심은 돌이 되면서 없어 졌다가 만 3세 정도가 되면서 다시 나타나지요.

    그러므로 아이들의 대소변 훈련에는 부모의 지대한 관심과 칭찬이 필요합니다. 걸음마를 하는 만 2~3세의 아이들은 엄마, 아빠, 또래의 이성친구가 어떻게 다른지 매우 궁금해 하고 구체적으로 묻기도 합니다. 동생을 보았을 때 아기가 어디서 생기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는데, 이 때 다시 성기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에게 없는 고추가 자기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여자아이는 자기에게는 고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자신의 벗은 모습 이외에 엄마나 아빠의 벗은 모습도 살펴 보기 좋아하므로 함께 목욕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들은 성기를 만지며 재미를 느끼고, 동생에 대한 질투나 엄마와의 갈등 문제로 인한 긴장을 풀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고추를 만지고 있는 것을 보면 너무 놀라거나 윽박지르지 말고, 다른 놀이를 제안하거나 손을 씻고 하라고 말해 줍니다. 또한 이 시기는 언어발달과 함께 사람들의 성역할에 대해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하므로 아기는 어떻게 생겨? 나는 왜 고추가 없어. 난 아빠랑 결혼할래!. 등의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만 4~6세에는 성역할을 뚜렷하게 구별할 줄 압니다. 여자놀이, 남자놀이를 구별하고 이성친구에게 부끄러움도 느끼는 시기입니다. 여자아이는 아빠를, 남자아이는 엄마를 독점하려고 하는 외디푸스 콤플렉스가 나타납니다. 여자는 여자끼리, 남자는 남자끼리 어울리려는 경향이 있고 이성 앞에서 옷을 벗는다는 것이 창피하다는 것도 알게 되는 시기입니다. 이 때 남녀의 차이를 가르쳐주고, 네 살 이후에는 따로 재우고 목욕도 따로 시키는 게 좋습니다. 같이 해도 좋지만 이제는 너의 몸을 조심하고 보호하는 의미에서 따로 하는 거야. 라고 얘기해 주면 아이들은 안심합니다. 이 시기에 성 정체성을 깨달으면서 친구, 형제, 친척들과 성 역할 놀이하기를 즐깁니다. 병원놀이를 하며 서로의 감춰진 부분을 들춰보기도 하고, 소꿉놀이를 하며 서로의 성을 비교하기도 하면서 놀지요.

콘텐츠 만족도 조사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 조사